유명 브랜드 로고 20개에 숨겨진 20가지 재미있는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로고들 중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로고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들여다보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로고들은 모두 그들만의 브랜드 이면에 존재하는 위대한 스토리, 비전 및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함께 발현되어 나온 결과라고 볼 수 있지요.
물론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심어주는 로고를 만드는 데는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 이야기 할 브랜드들은 완벽한 로고에 대한 영감을 찾을 때 소비자의 심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 및 고객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와 같은 다양한 전략적 사고를 활용했습니다.
나만의 로고를 위한 영감을 얻고 싶다면 이 20개의 유명한 로고와 흥미로운 20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 해 보세요.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 유명 브랜드 로고 중 상당수가 첫 번째 시도에서 유명해지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늘날의 영향력 있는 로고 디자인을 완성할 때 까지 쉼 없는 작업을 이어나갔지요.
브랜드 로고 20개에 숨겨진 20가지 재미있는 사실
01. Amazon
아마존의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로고 디자인을 수정 할 때마다 완벽한 작업을 위해 디자이너 터너 덕 워스를 찾아 갔습니다. 오늘날 다재다능하게 쓰이는 Amazon 로고는 2000년에 도입 되었는데요. 이 로고는 브랜드 이름의 워드 마크와 함께 단순하지만 차별화 된 디자인 요소인 주황색 화살표로 만든 미소가 특징입니다.
재미있는 사실: 주황색 화살표 미소에는 두 가지 영리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스마일 라인은 문자 "A"에서 시작 해 문자 "Z"에서 끝나는데 이는 아마존이 A지점(처음)부터 Z지점(끝)까지 무엇이든 배송한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스마일 일러스트레이션은 문 앞에 놓여진 아마존 택배 상자를 받을 때 고객의 웃는 얼굴 형상을 불러 일으키는 데 사용되었죠.
02. Disney
어린 시절의 향수, 신나고 재미있는 마법의 세계로 초대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디즈니 로고는 창립자 월트 디즈니가 구상 한 디자인입니다. 상징적인 디즈니 캐슬은 1995년 로고에 도입 되었으며 2006년에는 픽사의 도움으로 엠블럼을 3D로 전환하면서 더욱 더 생동감 있는 로고를 갖게 되었죠.
재미있는 사실: 이 로고에 사용된 게 월트 디즈니의 고유 서명 일까요? 글쎄요. 이 시그니처 로고는 분명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서명을 양식화 한 버전이지만 그는 자신의 서명을 수시로 변경했기 때문에(서명이니까 항상 스타일이 다를 수 밖에 없겠죠?!) 디자이너가 한 가지로 핀 다운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전해집니다.
월트 디즈니 수집품 전문가인 필 시어스는 "월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키 마우스의 모습을 바꾸는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수년에 걸쳐 의식적으로 자신의 서명을 재 디자인 했어요. 월트의 서명은 매 10년 마다 다르게 보일 거예요.” 라고 얘기했습니다.
03. Nike
나이키의 스우쉬(swoosh)는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전설적인 로고 심볼 일 겁니다. 브랜드 소유자인 필 나이트(Phil Knight)는 로고 제작 당시 ‘움직임과 속도를 전달하는 단순한 로고 디자인’ 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잡았는데, 로고를 제대로 디자인 한다는 것이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나이키는 항상 그들의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였던 아디다스와의 차별화를 원했습니다.
캐롤린 데이비슨(Carolyn Davidson)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스우쉬 마크로 역사를 만들고자 했던 필의 꿈을 완성시킨 디자이너입니다. 스우쉬는 승리를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 Nike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강력한 로고 심볼입니다.
재미있는 사실: 처음 나이키 브랜딩 팀이 스우쉬 로고를 선택했을 때, 필 나이트는 "딱히 내 맘에 들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좋아질 것 같아" 라고 얘기했습니다.
04. McDonald's
맥도날드의 '황금 아치'는 이 세대의 자체 문화 아이콘으로 스스로 자리매김 한, 누구나 인정하는 레스토랑 로고입니다.
공식적으로 탄생한 이래 맥도날드의 로고는 여러 번의 변화를 거쳤고, 헤이앤파트너(Heye & Partner)에 의해 2003년 현재의 로고로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로고는 단순한 노란색 (때때로 밝은 빨간색이 동반 됨)에 슬로건 “I’m lovin’ it”이 함께 종종 등장하지요.
맥도날드의 로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식당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의 한 작은 햄버거 전문점으로 시작해서 로고 디자인과 브랜딩으로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를 남겼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이 황금 아치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요? 최초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은 1937년 리차드와 모리스 맥도날드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황금 아치 로고가 브랜드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52년이지요.
첫 프랜차이즈 매장이 문을 열면서 새 건물에는 간판 메이커인 조지 덱스터의 반원 스타일이 자리 잡았습니다. 아치 모양은 맥도날드의 “M”자를 형성하기 위해 구조에 추가되고, 레이크록이 1961년 맥도날드를 구입하면서 이 아치 모양을 레소토랑의 새로운 회사 로고로 포함시켰습니다.
05. Gucci
우리 지갑이 감당할 수 있든 없든, 구찌 로고는 소비자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영롱한 빛을 새겼습니다. 그들만의 클래스를 정립했으니까요.
구찌오 구찌(Guccio Gucci)는 럭셔리를 염두에 두고 1921년 패션 브랜드를 시작했지만 1933년이 되어서야 패션 하우스에서 로고를 디자인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중으로 겹쳐진 "G"의 레터 마크가 있는 구찌 브랜드 로고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결국 브랜딩 레퍼토리의 추가 디자인으로 승인되었습니다.
1951년은 구찌의 빨간색, 흰색 및 녹색 리본 엠블럼이 디자인에 통합된 해입니다. 설립자의 고향이던 이탈리아를 기리기 위한 이 색상 조합은 다양한 의류 및 가방 디자인의 로고에 나란히 사용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2015년에는 상징적인 로고에 약간의 변신을 주고자 더블 G가 같은 방향으로 나열되는 디자인도 추가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유명한 레터 마크 로고는 구찌의 아들 알도(Aldo)가 아버지의 이니셜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화려함을 더욱 강조하며, 팔찌에서 연결되는 링크를 상징한다고도 하네요.
06. Chupa Chups
스페인의 롤리팝 회사의 노란색 로고는 1969년 유명한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해서 그런지 특히 더 유니크 합니다. 그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밝은 색상의 데이지 꽃 디자인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데이지 문양이 둥근 롤리팝 중앙에 놓였을 때 완벽한 밸런스를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이 배치가 눈에 띄기 때문에 항상 사탕의 포장지 중앙에 로고를 넣는 것을 강조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사실: 이 회사의 이름은 스페인어 동사 'chupar'에서 유래 되었고, 영어 단어의 의미로는 '핥다, 군침을 흘리다, 빨아먹다'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07. Coca Cola
이 로고는 따로 소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카콜라는 1886년 회사가 설립 된 이래로 원래 로고 디자인과 유사한 버전을 계속 유지해 왔는데요. 스펜서(Spencerian) 서체는 우아함으로 가득한 당시의 클래식한 손글씨를 나타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의 로고 수정이 있었지만 코카콜라는 여전히 그들만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밝은 빨간색 로고와 시그니처는 그 자체로 특별함을 부여해 여러 언어로 번역이 될 때 조차 전 세계의 소비자 모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 이 유명한 코카콜라 로고 서체는 사실 두 개의 철자 "C"가 광고에서 멋지게 보일 것이라고 제안한 회사의 회계 담당자였던 프랭크 로빈슨(Frank Mason Robinson)의 디자인이었습니다.
08. Google
구글의 로고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브랜드 중 하나라는 것에 비하면 디자인은 매우 간단한데요.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검색”이라는 동사가 “구글”과 동의어로 통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디자이너 루스 케달(Ruth Kedar)은 처음엔 베스커빌 볼드(Baskerville Bold) 글꼴을 사용하여 워드 마크를 만들었지만 이후 구글에서 만든 산세리프(sans serif) 글꼴을 사용하여 더욱 평평한 디자인으로 재설계 했지요.
혁신과 정보를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로고를 나타내고자 구글 로고는 연말 연시, 주목할만한 이벤트 및 인물 등을 기념하기 위해 변화 무쌍한 기념일 로고로 변신합니다.
재미있는 사실: 구글의 설립자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자신들이 틀에 갇힌 규율에 따르지 않고 새로움을 선호한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그들의 로고 색상 팔레트에서 동떨어진 녹색 ("L"철자에 들어있음)을 선택했습니다.
09. Instagram
인스타그램은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은 2010년 이후 부터 브랜드의 로고를 기억할 수 있을겁니다. 시작 당시에는 사진가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인 황갈색 및 브라운 색상을 아우르는 카메라의 이미지를 가진 로고였지만, 2016년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다양화 된 것을 깨닫고 새로운 변신을 결정하지요.
사용자는 일반 사진 작가 뿐만이 아닌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및 가장 강력한 브랜드 겸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모두 아울렀습니다. 현재 로고의 밝고 생생한 색상과 옴브레 스타일은 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매우 다양한 사용자들의 정신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지요.
재미있는 사실: 인스타그램의 첫 로고는 CEO인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이 직접 디자인 했습니다.
10. Dove
도브는 그들의 아름다운 이름과 고전적인 세면 도구로 많은 것을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이안 브리그넬(Ian Brignell)이 만든 로고는 우아한 글자와 비둘기의 부드러운 상징이 결합되어 있지요. 1955년 데뷔 이래, 가성비 좋은 셀프 케어를 장려하는 우아한 외관을 항상 유지해 왔습니다.
브랜드 이름에 관련하여 단순히 새가 심볼 문양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기 위해 로고를 뚫어져라 들여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심볼과 함께 로고에는 1955년 브랜드의 원래 글꼴을 수정하여 해석한 워드 마크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브랜드 색상 (흰색, 파란색 및 강조된 금색)은 부드러움, 선명함 및 고급 스러움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이런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것은 광고에 모델이 아닌 ‘일반 여성'을 출연시키는 것에 선구자였던 도브만이 생각할 수 있었던 비전이었던 것이지요.
11. Lego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레고 로고는 1932년 그들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변화를 거쳐 1973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그 당시 회사는 덴마크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고, 더불어 리브랜딩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에 생생한 빨간색과 노란색, 깨끗한 타이포그래피와 같은 현대적인 로고 특성을 새로운 로고 디자인에 통합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든 연령대 고객 시선을 사로잡는 보다 대중적인 워드 마크로 각인될 수 있었지요.
1998년에는 확대된 텍스트를 강화하고 색상을 포화 시키면서 약간의 변화를 줬습니다. 버블링 된 레고 문자는 제품 자체의 구조와 관련 있게 보일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고가 가지고 있는 장난기와 단순함을 상기 시킵니다. 20세기의 장난감으로 대표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 이겠지요?
재미있는 사실: 레고의 이름이 "잘 놀아라"라는 뜻의 덴마크 단어 "leg godt"의 줄임말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이 로고의 의미는 우리의 작은 두뇌에서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 같네요.
12. National Geographic
좋은 로고 디자인이라는 것은 고객이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 까지도 브랜드와 연관시킬 때 측정 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로고 심볼을 보고 거의 반사적으로 이름이 떠오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처마예프와 게이즈마(Chermayeff & Geismar)가 디자인 한 이 유명한 로고는 밝은 노란색 직사각형 상자와 그들의 로고가 표시된 2단계 올캡 워드 마크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 유명한 노란색 직사각형의 기원은 브랜드가 잡지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노란 직사각형은 매거진의 틀을 의미하며, 각 이슈에 걸쳐 퍼져있는 악명 높은 이 세상 밖의 사진들 과도 연결될 수 있지요.
재미있는 사실: 로고의 노란색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 전 세계에 도달하는 것 처럼 세계 어디에서나 밝게 빛을 발하는 태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13. Audi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의 로고는 서로 연결된 네 개의 원형 링입니다. 각각의 링은 자동차 조합을 구성하는 네 개의 회사 Audi, DKW, August Horsch, 그리고 Wanderer 를 의미하지요.
로고에 가장 적합한 글꼴을 결정할 때 종종 그렇듯이, 이 유명한 예시에는 맞춤형 타이포그래피가 필요했습니다. Audi sans라는 서체는 브랜드 용으로 디자인 되었고, 이후 1997년에 Audi 타입으로 업데이트 되었는데, 이 글꼴은 현재까지 Audi의 마케팅 자료에 남아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올림픽 링과 아우디 로고의 유사성 때문에 아우디는 1995년 국제 상표 법원에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의해 고소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 싸움에서 패한 쪽은 올림픽이 되었지요.
14. Meta (Facebook)
비교적 새로운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페이스북의 파란색 로고는 2005년 마이크 버자드(Mike Buzzard)에 의해 처음 디자인된 후로 많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런 경우 있잖아요? 왜 딱히 고장 나지도 않은 것을 굳이 고쳐보려는 그런 경우 말이에요. 특히 매일 약 20억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볼 때는 더욱 더 그런 느낌을 가질 겁니다.
로고의 단순함은 보통 소문자 글꼴로 표현될 수 있는데, 이는 브랜드 사이트의 느긋한 의도를 보여줍니다(마치 편안히 앉아 친구 및 가족과 소통하며 즐겁게 지내는 일상 같은 분위기처럼). 브랜드 자산 전체에 걸쳐 고전적인 파란색과 흰색 톤을 사용하는 것은 훌륭한 미적 결정이었습니다. 색상 심리학에서 파란색은 낙관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종종 하이테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지요. 흰색과 짝을 이루는 구성은 신선하고 역동적입니다.
재미있는 사실: 뉴요커 매거진은 페이스북 로고의 파란색과 흰색 색채 체계가 원래는 마크 저커버그의 중수체성 때문에 선택 되었다고 주장해 유명해졌는데요, 그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유일한 색이 파란색이었기 때문입니다.
15. Guinness
맥주 브랜드 중에서 기네스는 가장 위풍당당한 로고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마크인 하프 엠블럼은 "오닐"로 알려진 14세기 아일랜드 하프를 기반으로 합니다.
기네스라는 워드 마크와 가끔씩 창립자인 아서 기네스(Arthur Guinness)의 서명이 곁들여진 이 로고는 훌륭한 맥주라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새겨져 있으며 그 유산을 항상 기념하고 있습니다. 2016년 가장 최근에 재 디자인 된, 손으로 그린 로고는 브랜드 자체의 오랜 역사를 기리며 19세기의 전통 방식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지요.
재미있는 사실: 기네스 하면 생각하는 하프 모양의 로고는 아일랜드 공화국의 국가 상징이기도합니다. 기네스가 이 상징을 먼저 상표로 등록했기 때문에, 아일랜드 정부는 공식적인 정부 문양의 하프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16. Starbucks
1971년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스타벅스 로고는 양 갈래의 꼬리를 가진 인어를 손으로 그린 이미지를 특징으로 합니다. 16세기 북유럽 문양을 바탕으로 한 엠블럼은 포틀랜드에 있는 커피 체인의 대표 매장인 해양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 되었습니다.
테리 헤클러(Terry Heckler)는 1987년 이 유명한 로고를 재 창조 하기위해 고용 되었고, 그녀는 고대 물의 생물을 여신으로 바꾸고 갈색에서 켈리 녹색으로 색상을 변경하여 초록색 로고를 더 선명하게 보이도록 다듬었습니다. 2011년, 스타벅스는 그들의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로고 디자인의 일부 요소를 간소화 해도 되겠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브랜드를 더 좋게 바꾸려는 노력은 로고를 감싸는 원형, 브랜드 이름 및 별 모양도 제거하는 과감한 결단을 이끌었고, 이젠 사이렌(인어)의 모습 만으로도 충분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되었지요.
재미있는 사실: 2011년 로고가 재설계 되면서 사이렌의 코에 약간의 변화가 생겨 그녀의 얼굴은 비대칭을 이루게 되었는데, 이는 디자인 회사인 Lippincott이 사이렌의 얼굴에 더 "인간적인" 모습을 심어주기 위해 세워진 계획이라고 합니다.
17. Cirque du Soleil
이 캐나다 서커스단의 로고는 1984년에 만들어졌으며, 당시에는 여러 색상과 층이 가득한 비교적 세밀하게 그려진 핸드메이드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목록에서 본 많은 로고 심볼처럼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태양은 수년에 걸쳐 현대화되었지요.
1991년 처음으로 등장한 모습은 거의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회사와 함께 할 정도로 날렵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일몰의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사라지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됩니다. 단순함은 그 당시의 로고 디자인 트렌드일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브랜드가 로고를 다양한 크기와 형식으로 복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2017년, 회사는 디테일을 줄이면서 반짝거리는 황금 색상을 사용하여 더욱 세련된 현재 로고를 선보입니다.
재미있는 사실: 초기의 화려한 태양 로고와 회사 이름은 설립자 가이 랄리베르테(Guy Laliberté)가 하와이의 석양을 처음 바라본 순간 받았던 영감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18. The Bronx Zoo
1899년 처음 문을 연 이래로 브롱스 동물원은 그 자체로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250에이커 규모의 공원에는 4,000마리 이상의 동물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 중 하나 입니다. 그들의 로고가 야생 동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게 볼 필요가 있겠지요.
브롱스 동물원의 로고 배경에는 날아 다니는 새와 기린 두 마리가 있습니다. 갈색 심볼은 동물원의 이름을 나타내는 세리프 글꼴의 주황색 텍스트와 짝을 이룹니다. 로고의 다른 변형 에서는 검은색 텍스트를 사용하지만 이 따뜻한 가을색 배치는 자연과 야외 활동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킵니다.
재미있는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로고 디자인이 맨해튼 자체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거티브 공간은 유명한 맨해튼 스카이 라인과 같은 이미지의 대체 뷰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19. Apple
애플의 로고는 너무 유명해서 그것에 대해서만 쓰여진 책이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날에는 혁신과 지식의 대명사로 쓰이지만, 디자이너 롭 자노프(Rob Janoff)가 처음 이 디자인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평가한 것은 단순함이었습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만들 때 마음 속에 염두에 둔 것과 일치한 부분 이었지요. 1981년 기자 회견에서 스티브 잡스에게 애플이라는 이름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창조의 열매, 애플”이라는 비록 단순하지만 강한 임팩트를 주는 말을 남깁니다.
그들의 첫 번째 로고는 독특하지만 올드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잡스는 자노프를 데려와 1년 후 브랜드를 새롭게 재설계 합니다. 자노프는 몇 주 동안 사과가 담긴 그릇 앞에 앉아 이미지를 가장 단순한 형태로 축소하려고 시도하는데, 그 시도는 큰 성공을 거두면서 "byte"라는 서명을 빼고 최초의 멀티 컬러 사과 로고를 선보이지요. 오늘날 애플의 로고는 무색에 매끄럽고 평평한 모습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유명한 로고 입니다.
재미있는 사실: 우리가 기억하는 이 애플 심볼은 사실 자노프가 만든 유일한 옵션이었습니다. 당시 애플은 작은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개요는 물론 로고 디자인을 대안 할 시간과 돈도 없었지요. 자노프는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 로고 디자인 팁으로 이것을 추천하지 않을것이라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직감은 좋은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20. Ford
이 자동차 로고는 헨리 포드(Henry Ford)의 친구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칠드 해럴드 윌스(Childe Harold Wills)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후 극적인 디자인 변경이 있었습니다. 1903년에 데뷔한 포드 로고는 흑백으로 장식된 화려한 엠블렘으로 시작했지요.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포드는 1912년에 도입된 자동차 회사의 시그니처를 현대화 한 버전을 자랑합니다. 파란색의 타원형은 1970년대에 약간의 3D 음영이 적용되면서 재설계 되었는데, 이 브랜드와 연관된 센티니얼 블루 스탬프가 찍혔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유명한 로고 디자이너인 폴 랜드(Paul Rand)는 1960년대에 포드의 로고를 디자인했지만 그를 고용한 헨리 포드 2세는 당시 미국 브랜드에 비해 너무 현대화되었다며 결국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By 조윤정
SEO & 블로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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