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아이디어를 위한 해외 블로그 디자인 10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브런치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자기만의 블로그 웹사이트를 직접 제작하여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웹사이트 전체를 자신의 관심사와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막상 블로그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살펴 보는 것도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해외 블로그 10개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블로그들과 함께 내 블로그 아이디어를 찾아보세요.
블로그 아이디어를 위한 블로그 예시
시온 어드벤쳐 포토그래피(Zion Adventure Photog)
미세스 스페이스 카데트(Mrs. Space Cadet)
심플리 타비다(Simply Tabitha)
리지 해드필드(Lizzy Hadfield)
수벨의 요리법(Suvelle Cuisine)
미카엘라 루벤(Mikaela Reuben)
시즌스인컬러(Seasons in Colour)
낫어너더쿠킹쇼(Not Another Cooking Show)
로시니 쿠마르(Roshini Kumar)
올리비아와 로라(Olivia and Laura)
01. 시온 어드벤쳐 포토그래피(Zion Adventure Photography)
시온 어드벤쳐 포토그래피 블로그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둘러보기 좋은 웹사이트입니다. 시온 어드벤쳐 포토그래피는 미국 유타의 시온 국립공원 지역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로그를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 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연락이 오는 모든 방문객이 고객은 아니지만 소통의 양이 많아질 수록 비즈니스의 기회도 많아질 것입니다.
먼저 블로그의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세요. 장엄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국립공원 이미지와 어울리는 색상 구성표를 이용하여 약간 거칠지만 장난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이나 후기도 추가되어 있고, 글꼴 역시 ‘재미난 모험'에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색 배합과 추가되어 있는 이미지는 내 블로그의 전문성 뿐 아니라 내 비즈니스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방문자들은 해당 전문 작가의 사진 촬영 분위기와 수준을 확인할 수 있죠. 이와함께, 협곡 길이나 하이킹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침을 제공하거나 Instagram 피드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직접 삽입하여 서비스 후기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인생 여정은 한번에 하나씩(Running through life one struggle at a time)”
‘미세스 스페이스 카데트'는 자신의 성취 스토리를 중심으로 방문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블로그입니다. 뿔테 안경, 롤러 스케이트를 신고 러닝머신을 달리는 모습은 첫 화면에서부터 넘치는 밝은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블로그 로고 디자인도 무지개처럼 여러 색상이 사용되어 흥미로운 느낌을 주죠. 글자 내 질감도 남달라 보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구석이 하나도 없네요. 이밖에 블로그에는 쇼핑몰, 팟캐스트 등의 페이지도 포함되어 있고 SNS 링크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제목이 주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 제목 다는 법에 대해서도 연구해보세요.
‘심플리 타비다'는 자신의 육아, 패션, 뷰티 및 다양한 생각과 조언을 공유하며 브랜드를 구축하는 블로그의 좋은 예입니다. 특히 블로그와 쇼핑몰을 연동하여 자신의 패션 및 뷰티 조언에 맞는 아이템들을 소개하여 수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각 이미지마다 보이는 핀터레스트(Pinterest) 저장 버튼도 눈에 띕니다. 방문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자신의 핀터레스트에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2013년부터 운영 되온 블로그로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수익 창출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일어나면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웹사이트 ‘리지 해드필드'는 ‘블로그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좋은 답을 제시합니다. ‘리지 해드필드'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패션 블로그입니다. 그리드를 채우고 있는 빈티지 분위기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이미지 레이아웃은 응집력을 갖고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 것입니다.
이와같은 비주얼 다이어리 방식의 블로그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미지들이 큼지막하여 쉽게 스크롤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괜히 텍스트를 나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단 메뉴 표시줄의 팔로워 섹션에서 Instagram, YouTube 및 Twitter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해 둔 것도 눈에 띕니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으로 블로그 방문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것이죠.
요리, 패션, 사진. ‘수벨의 요리법'은 운영자의 말대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블로그입니다. 베이지색 구성표와 현대적인 디자인은 매우 세련된 느낌을 주죠. 마치 연예인의 블로그처럼 음식 레시피부터 봄 패션을 위한 팁까지 다양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혹적인 이미지 및 포트폴리오들은 블로그 내용에 대한 관심을 끌어오고, 웹사이트에 입장하면 업데이트 뉴스를 구독하도록 팝업창이 뜹니다. 이것은 독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메일 마케팅의 한 예입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산만해질 수 있는 블로그를 상단의 카테고리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해 둔 것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는 보기에만 깔끔한 것일 뿐 아니라 독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햇볕 좋은 정원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블로그 ‘미카엘라 루벤'은 동영상 배경으로 하나의 나레이티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밝으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신선한 느낌의 디자인이 요리 영양 컨설팅 블로그에 잘 어울리죠. 각 요리 사진들은 식욕을 돋우기도 하지만 이와같은 이미지를 각 요리에 대한 레시피 페이지로 넘어가게 만드는 안내 버튼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블로그에는 Wix 양식 및 결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Wix 양식을 추가하면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문의해 오는 방문자의 문의 내용과 정보를 손쉽게 수집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시즌스인컬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니 카쿠다키스(Jenny Kakoudakis)님의 모던하고 트렌디한 색상과 소품으로 연출된 주방 공간을 먼저 보여줍니다. 제니 카쿠다키스님은 정교하고 세련된 사용자 친화적 웹사이트를 통해 2016년 아마라 인테리어 블로그 디자인 어워드(2016 Amara Interior Blog Awards)에서 최고의 색감을 인정 받아 ‘베스트 컬러 인스퍼레이션(Best Color Inspiration)'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첫 화면의 큰 버튼을 클릭하면 ‘2022년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게시물로 연결됩니다. 이것은 블로그의 생명인 참신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단에는 각 카테고리별로 화이트 계열의 테두리에 현대적인 이미지들이 그리드를 구성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본 블로그에도 쇼핑몰 페이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낫어너더쿠킹쇼'는 블로그 운영자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는 블로그입니다. 첫 화면부터 유튜브 콘텐츠 중 하나를 배경처럼 보여주죠. 동영상은 이미지에서는 줄 수 없는 생동감을 제공하여 방문자의 시선을 더 오래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셔터플라이로 연결되는 배너가 있습니다. 셔터플라이를 통해 다양한 메뉴 디자인을 판매하고 있죠. 이밖에 메뉴 표시줄은 각 페이지 이름은 검정 산세리프체로 명확하게 표시해 두었고, 블로그 게시물은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어 전세계 방문자들이 풍부한 콘텐츠를 간단하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로시니 쿠마르' 블로그는 90년대 초반 세계적으로 유행한 핫핑크, 라임그린 등의 형광 색상을 이용하여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색상 뿐 아니라 폴라로이드 사진과 윈도우즈(Windows) 화면 디자인이 소품처럼 사용되고 있죠.
블로그를 단순히 패션 의류를 판매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 콘텐츠 전반에 캐주얼한 언어를 사용하며, 마이너리티 및 반려 동물들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과감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과 생각을 함께하는 방문자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입니다.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하는 ‘올리비아와 로라' 블로그는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트렌디한 의류, 푸드, 여행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올리비아와 로라'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깔끔한 카테고리로 각 게시물을 분류하고, 상단의 메뉴를 통하여 방문자들을 안내합니다.
본 블로그의 특징은 ‘여백의 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이 오히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고 있죠. 또한, 방문자들에게도 친숙한 Instagram 및 Pinterest 보드 링크가 추가되어 있어 이질감 없이 내 SNS 채널과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블로그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해외 블로그 10개를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꼭 해외 블로그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필요는 없겠죠. 또, 모든 아이디어를 다 내 블로그에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블로그는 각각의 특징을 갖기 때문입니다. 다른 블로그의 장점이 내 블로그의 장점이 되란 법은 없지요. 하지만 아이디어가 다양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평소에 잘 가는 블로그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블로그가 있다면 한번 찾아가보세요. 평소에는 블로그의 내용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그 블로그의 디자인적인 요소나 수익 창출 방식에 집중하여 분석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공통적인 요소나 특별한 점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중에는 분명 내 비즈니스에 필요한 아이디어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겠죠? 지금 블로그를 시작해보세요!
Localized by 송병주
Wix 한국어 프로덕트 담당자
너무 좋은데요?
좋은 콘텐츠네요!